“정갈하고 정성 가득한 조식을 잘 먹었습니다.
홀로 여행객이었지만, 조식 때 직접 식사할 테이블로 안내해 주시고, 커피를 담은 커피 포트와 커피잔을 직접 테이블에 위에 가져다 주는 호스트를 보면서, 숙박한 손님을 진심으로 접대한다는 감명을 받았습니다.
오스트리아 스키 여행을 하면서, 중간 휴식 겸 2일 동안 이 숙소에서 조용히 쉴 계획이었지만, 호스트가 가만히 두지를 않습니다. 주변 Ötztal(외츠탈)에 가볼한 곳이 많으니, 꼭 가보라고 주변 관광지 여러 곳을 호스트가 추천해 줬습니다.
결국 조용히 쉴려는 계획을 포기하고, 렌터카를 몰고 호스트가 추천해 준 숙소 인근의 Stuibenfall / Niederthai ~ Schweinfurter Hütte / Piburg 겨울 호수를 다녀왔습니다.
Niederthai ~ Schweinfurter Hütte 겨울 hiking 구간은 도보로 왕복 4시간이 걸렸지만, 호스트 덕분에 Ötztal지역에서 좋은 곳을 가볼 수 있었고, 호스트의 추천이 없었다면 아마 그냥 지나쳤을 것 같습니다.
여행을 하다 보면, 미리 계획하고 들리는 곳도 있지만, 이런 뜻하지 않은 여행을 하는 것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.
호스트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.
이 숙소는 St Anton 스키장과 Sölden 스키장의 중간 즈음에 위치한 숙소(40분 거리)이면서,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숙소이니, 2곳 스키장을 모두 들릴 스키 여행자라면, 이 곳에 들려 숙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다음 오스트리아 여행 때도 가능하다면 이곳을 들리고 싶습니다.”